미네르바 현상. 재미있는 현상이다. 이것은 일종의 가면놀이다. 부르스 웨인이 가면을 쓰고 배트맨이라는 수퍼히어로가 되는 이유는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가면 쓰고 정체를 감추면 부르스 웨인이라는 자연인으로는 할 수 없는 사회적 일탈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는 이를테면 다음 아고라의 배트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재계인사라는 설도 있고, 심지어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라는 설도 […]
[카테고리:] 미분류-인터넷
태터앤미디어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태터앤미디어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요즘 이 제도를 가지고 말들이 많더군요. 어쨌든 제안이 왔기에 신중히 검토해보고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가장 큰(!) 고민이 기껏 만들어 쓰고 있던 나름 내가 디자인한 스킨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였는데 감사하게도 태터 측에서 현재의 스킨을 수정해서 사용하시겠다는군요(푸그스러워서 맘에 드신답니다 ㅋㅋㅋ). 여하튼 광고수익으로 파업 지원기금 같은 것도 내야지 하는 부푼 꿈을 안고 […]
애독 블로그 공유
재준님의 글을 읽으니 오랜만에 저도 애독 블로그를 공개하고 싶어지는군요. blog.lawfully.kr경제, 특히 현재의 금융위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해주는 곳. 꼼꼼한 주석과 친절한 설명이 주특기지만 다만 약간은 금융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 쉽게 읽힐 수 있는 글. 강력내공. 상승미소와 함께 춤을~“부자가 되는 것은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라는 헤드라인이 인상적인 곳.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해 구체적인 차트를 꼼꼼히 예로 들어가며 설명해준다. […]
참 별일이 다 있네요
살다보면 참 별일이 다 있다. 레진블로그와 내 지루한 블로그가 같은 카테고리로 엮일 것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저렇게 같은 카테고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내가 추천한 레진블로그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재밌고 그 밑에 내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도 재밌고… ð – 한RSS에서
블로그는 14禁의 놀이터였던가?
레진님 사태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아끼려다 입이 근질근질하여 떡밥을 물긴 했는데, 그나마 글 한 개로 마무리하려다 레진님이 받았다는 티스토리의 공지메일 때문에 또 다른 글을 써버리고 말았다. ^^; 회원님께서 운영중인 블로그(http://lezhin.com/)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포스트비공개’ 되오니 확인 바랍니다. 티스토리는 만 14세 기준으로 운영되며, 이 기준에 위배된 포스트에 대해서는 비공개 조치되었습니다. 비공개된 포스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며, […]
RSS관련 질문 있습니다
최근 부쩍 RSS구독자들이 느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ð 자연히 각 RSS 리더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여기 저기 사이트에서 제 RSS 가 제대로 업데이트되고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 현재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Bloglines 인데 여기에서는 제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는 세 개의 주소 1) http://foog.com/rss2) http://www.foog.com/rss3) http://feeds.feedburner.com/Foogcom 중 3번 주소만 업데이트가 되고 […]
블로그 대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느끼고…
RSS로 구독하는 블로그가 있다. 그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폭넓은 지식과 글 속에서 느껴지는 냉소적인 유머감각이 맘에 들어 자주 읽고 있다. 얼마 전에 그의 글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모순된 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해 몇 자 적어 트랙백을 날렸고 이런 저런 주제로 서로간의 대화가 확대되었다. 그 와중에 또 다른 분이 수고스럽게 여러 글을 적어주셔서 심도 […]
도메인의 무한확장 시대
.com, .net, .org 인터넷을 옆에 끼고 사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주소 체제에 익숙해 있을 것이다. 국가주소(예 : .us, .co.kr)와는 별도로 사용되는 이러한 도메인 주소 체제를 TLD(top-level domains)라 하며 웹이 생긴 이래 그동안 위 세 가지 주소체제로 유지되어 왔다. 그런데 그동안 도메인 주소를 관장해온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최근 연례회의를 통해 소위 TLD의 제한을 풀어버렸다. “새로운 주소체계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문자 […]
가수가 되고 싶다는 경제학자
“My name is Luka”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곡을 기억하시는지? Suzanne Vega가 만들고 부른 이 포크 곡 Luka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소재로 한 그 가사의 깊이 덕분에 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 뒤로도 꾸준히 활동하였으나 사실 국내에서는 이 곡이 유난히 알려져 반짝 가수로 알려져 있다. 여하튼 그런 그녀가 뉴욕타임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