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ingjiefu He – Own work, CC BY-SA 4.0, Link 저는 문화 전쟁의 80%를 자유주의자나 마르크스주의자처럼 경제 문제로 축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제 문제의 80%를 부동산 문제로 축소할 수도 있습니다. [중략] 맘다니에게는 칭찬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그는 적어도 이러한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답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태그:] 자본주의
인공지능 전쟁 플레이어 중 누가 더 뻔뻔한가?
By OpenAI – https://openai.com/, Public Domain, Link 수요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OpenAI의 최고재무책임자 사라 프라이어는 연방정부가 인공지능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회사가 부담할 수 있는 부채 금액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Warning Against Taxpayer Bailout for Big Tech, Critics Fume Over OpenAI Execs’ Talk of […]
Friedrich Engels가 언급된 노래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Came to the checkout at the 7-11 Marx was skint, but he had sense Engels lent him the necessary pence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7-11 계산대에 갔어. 마르크스는 빈털터리였지만 분별력은 있었지. 엥겔스는 그에게 필요한 돈을 빌려줬어. The Clash가 1980년 발표한 그들의 네 번째 앨범 Sandinista!를 듣고 있다.(앨범 제목부터가 파워가 느껴진다)1 […]
“기술봉건제가 득세하고 있다” 번역
야니스 바루파키스(Γιάνης Βαρουφάκης, 1961년 3월 24일 ~ )는 그리스 태생의 경제학자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시리자 내각에서 의원과 재무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현실 정치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주창하는 기술봉건제가 AI 시대에 즈음하여 더욱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기고한 그의 4년전 칼럼을 참고삼아 번역하고 각주를 달아 올려둔다. By anonymous (Queen Mary Master) – this […]
인용
그 결과 우리가 지니는 사법은 후기 그리스, 로마 경제의 막연한 기초 위에 서 있는 것이 되어 있다. 서양의 경제 생활이 문명화되었을 때 자본주의의 이름과 사회주의의 이름을 서로 대립시키는 깊은 적의가 유래하는 것은, 대부분 학자적 법 사상이, 그리고 그 영향을 받은 유식자 계급의 사상 일반이 사람, 사물 및 소유와 같은 아주 중요한 개념을 그리스, 로마 생활의 […]
박근호 교수의 『박정희 경제신화 해부』를 읽고
남한의 “진보”세력에게 박정희의 경제신화는 일종의 계륵이다. 남한은 전 세계 개발도상국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 또는 대만과 함께 – 20세기 전간기의 참화를 딛고 기적처럼 경제성장에 성공한 나라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고 그 고도성장은 박정희의 집권 기간부터 시작된 것이 객관적 사실이다. 즉, 박정희는 경제개발계획 수립, 수출지향형 공업화, 재벌체제 확립 등 경제전반에 대한 강력한 국가통제를 통해 경제성장을 주도하여 온 […]
블록체인이 창조해낼 미래형 자본주의
비트코인(Bitcoin)과 다른 가상화폐들이 다른 어떤 것과도 비슷하지 않다면 그것들은 무엇인가? 가장 적절한 비유는 아마도 1990년대 불었던 인터넷과 닷컴 붐일 것 같다. 인터넷처럼 가상화폐 역시 혁신과 그것을 통한 그 이상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들은 어떻게 은행과 같은 말하자면 책임지는 주체가 없이 공공의 데이터베이스(“블록체인”)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자체적인 실험이다. 예를 들어 그루지야는 정부기록을 보호하기 위해 그 기술을 쓰고 […]
두 바나나 공화국 이야기
1983년에 국무원은 「도시 비농업 개체 공상업(工商業)의 몇 가지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도시의 개체 공상업은 7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 이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의 저술에 근거한 규정이다. 『자본론』에서 마르크스는 잉여가치론을 설명하기 위해 8명의 노동자를 고용한 가상의 공장을 예로 들었는데, 중국 당국은 이를 ‘노동착취’의 기준으로 삼았다. 즉 중국 정부가 보기에 자영업이 7명 이상의 사람을 […]
“기업이 더 적은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일찍이 없었다”
요즘만큼 미국의 기업이 더 적은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일찍이 없었다. 의류업 일자리를 중국으로 옮기고 콜센터 운영을 인도로 넘기던 아웃소싱의 물결은 이제 거의 모든 업계 차원에서 미국 내의 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 같다. [중략] 계약 모델(contractor model)이 너무 일반적이어서 포춘誌에서 10년 중 7년 동안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서도 대략 […]
금융위기의 진원지에 존재하는 여전한 위기
2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주택 재고는 이 나라의 주식시장의 총액보다 약간 더 많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 층이다. 11조 달러에 달하는 부채의 미국 모기지 금융 시스템은 여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금융 리스크가 가장 크게 집중된 곳일 것이다. 이 시스템은 여전히 약 1조 달러의 모기지 부채를 해외에서 보유하고 있어 국제 금융 시스템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