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벨스

젊은 괴벨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한 것은 쉬트라서의 급진주의와 국가사회주의의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었다. 이 두사람은 모두 프롤레타리아를 기반으로 하여 당을 조직하려고 했다. 괴벨스가 어떤 공산당 지도자에게 공개장을 써서 나치즘과 공산주의는 실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이때의 일이다. 히틀러에게는 이것이 이단적인 것이 되었다. 그는 쉬트라서 형제와 괴벨스가 북부에서 강력하고 급진적인 프롤레타리아적인 당을 건립하고 있는 것을 불안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쉬트라서와 괴벨스는 나치스 당도 공산당이나 사회당과 공동전선을 펴서 귀족의 재산을 몰수하는 운동을 지지하자고 제안했다. 괴벨스는 (그 자리에 있던 오토 쉬트라서의 말에 의하면) ‘프티 부르주아인 그 히틀러를 나치스 당으로부터 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외쳤다고 한다.[제3제국의 흥망1 히틀러의 등장, 윌리엄.L.사이러 지음, 유승근 옮김, 에디터, 1993년, pp188~200에서 발췌]

이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이 나치스 입당 초기 괴벨스는 나치스 당의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급기야 히틀러를 축출하려고까지 했었다. 그는 당의 입이었을 뿐 아니라 사실상 당의 머리이기도 했었다. 남한의 어떤 듣보잡이 이런 괴력의 소유자와 비교된다는 것은 어쩌면 그 듣보잡에게는 영광일 수도 있다.

14 thoughts on “괴벨스

  1. OLEG

    대중선동가로만 알고있던 괴벨스의 새로운 모습이네요 나치의 핵심인물이 한편으론 사회주의자라,,

    ‘남한의 듣보잡’은 그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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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_~

    아니 도대체 그 듣보잡이 누구란 말입니까 대단한 듣보잡이군요 듣보잡이 듣보잡이 아닌듯한 듣보잡스런 일이 듣보잡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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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힘찬

    입만 벌리면 넘사벽을 느끼게 해주는 듣보잡과 이런 거물이 비교되고 있다니 닥토손이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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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omorin

    상당히 흥미롭네요. 민중당 소속이었던 이모 전의원, 김모지사가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저 듣보잡은 요즘 목 디스크 등으로 고생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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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g

      김모지사가 그나마(?) 낫죠. 이모 전의원은 애초 민중당 시절부터도 맘에 안 들었어요. 노태우만나서 거의 큰 절을 했던.. 그런 권력지향형 인간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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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힘찬

    입만 벌리면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을 느끼게 해주는 듣도 보도 못한 잡놈과 이런 거물이 비교되고 있다니 닥쳐! 토나와,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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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charmless

    듣보잡과 나치와는 맥락과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만,

    “사민주의”의 열렬한 주창자이며 진보진영에서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대환씨 등이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애국적 진보’를 외치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실패가 아쉬웠던지, 장기적 시선으로 기반을 다지기 보다는 뉴라이트, 민주당 등과 어울리며 “진보의 외연확대”와 위로부터의 개혁을 꾀하고 있고요.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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