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스포일러 만땅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www.impawards.com/intl/australia/2015/mad_max_fury_road_ver13.html, Fair use, Link 2015년 여름 영화팬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안겨졌다.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Mad Max 시리즈의 4편이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전편보다 더 강력한 하드코어 액션과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시대선도적인 페미니즘 세계관까지 얹어져서 그야말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초신경 자극 헤비메탈 무비’가 탄생하여 최고의 수작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
[카테고리:] 액션
영어로 쓴 The Dark Knight Rises 감상문
그저께 “The Dark Knight Rises”를 아이맥스로 감상했다. 전작보다 실망스러운 작품이라 특별히 리뷰를 쓰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영작 연습 사이트에 글 쓸 주제를 찾다보니 결국 리뷰를 쓰게 됐다.(그것도 영어로!) 원어민의 도움으로 수정된 글을 여기에 (귀찮아서) 재번역 없이 올려둔다. I saw “The Dark Knight Rises” the day before yesterday. I concluded that the movie has been somewhat overvalued. […]
Lebanon(2009)
Buried 란 영화가 있다. 카메라는 지독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산채로 관속에 묻힌 한 사나이의 모습만을 앵글에 담고 있다. 주인공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한 미국회사의 직원으로 이라크에서 일하다가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당해 관속에 묻혔다는 설정이었다. 이 집요하리만치 극단적인 폐소공포증을 자극하는 영화의 주인공은 어쩌면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굳이 관속이 아니더라도 탈출하지 못하는 어떠한 가혹한 현실에 놓인 우리. 그 […]
Blood Simple
블러드심플(1984)은 코엔 형제의 초기 필르모그래피 중 한 작품으로 조엘 코엔의 감독 데뷔작이다. 저예산의 기발한 코믹 공포 영화 이블데드의 제작진에 참여해서 닦은 실력으로 시나리오도 쓰고 감독도 했는데 첫 작품이 저예산 느와르의 걸작으로 남게 되었다. 못된 남편이 무서운 아내가 그 남편의 고용인과 바람이 났는데 남편에게 고용된 사설탐정이 정사 장면을 찍어 남편에게 넘겨준다. 분노로 마음을 가누지 못하는 남편이 […]
영화 속 명장면 : Deliverance
Deliverance(존 부어맨 감독, 1972년)는 자연과 시골의 낭만을 찾아 카누 모험에 나선 네 명의 도시인들이 낭만은커녕 거친 시골 범죄자들의 손에 능욕당하고 살해당하게 되는 모험담을 다룬 영화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악인들에 대처하는 임기응변식 액션의 본보기로 남을만한 이 걸작의 주요한 장면이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도시 남자와 시골 소년의 밴조 합주다. 남자의 기타 연주를 시골 소년이 밴조로 […]
공포의 보수(Le Salaire De La Peur, 1953)
옛날 영화를 볼 적마다 항상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한다. ‘저 사람들은 이제 모두 죽었는데 저렇게들 아등바등 사는구나’라는 생각이다. 극으로의 몰입을 방해하는 잡념이지만 옛날 영화, 특히 흑백영화를 감상하다보면 어느 샌가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데 바로 그 늘 뇌리에서 떠나지 않던 ‘죽음’을 이야기한 흑백영화를 얼마 전에 봤다. 누가 당신의 손가락을 자르는 대가로 돈을 주겠다고 […]
Death Race 2000
자동차, 폭력, 전체주의 사회, 스포츠 등의 요소가 잘 배합되어 감상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잘 만들어진 B급 영화. 빠듯한 예산으로 ‘나름’ 괜찮은 영화를 만드는데 신통한 재주가 있는 Roger Corman 이 제작자로 나섰고 TV시리즈 Kung Fu 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던 David Carradine 이 안티히어로적인 주인공 프랑켄스타인 역을 맡고 있다. 흥미롭게도 아직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Sylvester Stallone 이 프랑켄스타인과 […]
20世紀 少年
개봉 첫날 ‘20세기 소년’을 보았다. 손꼽아 기다리다 이 작품을 감상할 만큼 이 영화의 원작이나 우라사와 나오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봉관이 가까워서… –; 가장 궁금한 점은 자못 방대한 스케일의 영화라서 어떻게 영화에 담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과제를 ‘반지의 전쟁’은 보란 듯이 성공했고 ‘아키라’는 절반의 성공에 만족하여야 했다. 감독 또는 제작진은 이런 제약조건을 잘 […]
Ocean’s 13 中에서
범죄영화라기보다는 하나의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한 게임과 같은 영화여서 범죄자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음에도 꽤나 장난기를 많이 부리는 영화다. 한 예로 오션스 12에서는 줄리아로버츠를 출연시켜놓고는 줄리아로버츠 인양 연기를 하라는 배배 꼬인 상황을 연출하는데 바로 이 짓궂음이 또 이 영화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오션스 13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역시 기존 영화의 대사를 패러디하는 등의 장난기를 선보인다. 특히 귀가 솔깃했던 장면은 […]
뒤늦게 본 Batman Begins
“Batman Begins Poster”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IMP Awards. Licensed under Wikipedia. 고백하건데 지난번 The Dark Knight 에 대해 제법 거창한(?) 리뷰를 적었는데 사실 그 전편격인 Batman Begins 는 어제서야 봤다.(이게 뭐 고백해야할 거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니 좀 읽을 만하다 싶은 리뷰들은 거의 Batman Begins 를 보신 분들이나 […]